
강수정 KBS 전 아나운서가 비싼 홍콩 물가에 혀를 내둘렀다.
강수정은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콩 라마섬에서 점심 먹을 곳은 어디? 강수정 홍콩패키지 2탄 궁극의 홍콩 맛집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강수정은 홍콩 라마섬에 위치한 해산물 식당으로 향했다. 강수정은 "보통 홍콩 해산물 식당에 오면 바닷가에서 먹는다"라며 "식전에 뜨거운 차로 수저, 물컵 등 식기를 헹군다. 사스의 영향으로 이런 습관이 생겼고 코로나를 겪으면서 생활화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수정은 가리비 1개에 한국 돈 약 9200원을 확인하고 "비싸다"라고 말했다. 이후 강수정은 가리비와 함께 짜장으로 볶은 조개, 볶음밥, 채소볶음을 주문했고 탕수육도 추가 주문하고 "한국 탕수육보다 훨씬 더 새콤하다"라고 말했다.

제작진과 함께 식사를 마친 강수정은 1133홍콩달러(한화 약 17만원)가 적힌 영수증을 받고 "예상한 대로 나왔다"라고 답했다.
강수정은 2008년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 한국과 홍콩을 넘나들고 있으며 2014년 8월 아들을 얻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