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멤버들(임원희, 이상민, 탁재훈, 김준호)과 게스트 장동민, 김용명이 지난 방송에 이어 괌으로 해외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연인 김지민과 싸운 이야기를 멤버들에게 털어놨고, 사이를 풀기 위해 카톡을 했다. 이상민은 "지민이 답장 왔냐"라고 물었고, 김준호의 휴대폰을 보며 "아직 안 읽었다"라고 아쉬워했다.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보낸 메시지를 본 김용명은 "너무 성의 없이 보냈다"라고 비난했다. 이상민은 "이건 읽고 씹기 쉽게 짧게 보냈다. 내가 길게 보내주겠다"라며 휴대폰을 뺏었다.
김준호는 "하지 말아라. 뭘 하려고 그러냐"라고 말렸지만, 이상민은 장난 메시지를 보냈다. 김용명은 멤버들에게 "뭐라고 썼는 줄 아냐. '지민아 이렇게 서로 떨어져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서로 1년만 보지 말자'"라고 메시지 내용을 읽었다.
멤버들은 이상민의 장난에 폭소했고, 김준호는 "야 미쳤어. 전송하면 어떻게 해"라며 화냈다. 김준호는 이상민과 몸 싸움하며 "이런 장난치면 안 돼"라고 펄쩍 뛰었다.
장동민은 김준호의 행동에 "오, 진심"이라고 감탄했다. 김준호는 휴대폰을 뺏어 들고 정색하며 "아 이런 XXX 같은 인간들하고"라고 육두문자를 날렸다. 멤버들은 김준호의 사랑꾼 면모에 놀랐다.
/사진='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
한편, 해변을 찾은 멤버들은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괌 현지 청년들과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쳤다. 장동민은 "이런 해변에는 우리 같은 저질 몸매보다는 저런 분들이 계셔야 퀄리티가 올라간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내가 보기는 바캉스 근육이다"라고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명은 핫 가이들에게 "누가 제일 몸이 좋냐"라고 질문했고, 한 남성 자신 있게 탈의해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다.
이에 뒤질 세라 이상민도 상의를 탈의했지만, 퉁퉁 부은 몸에 멤버들의 야유가 쏟아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장동민은 "해가 떨어지기 전에 이 동네 핫 가이들 하고 대결해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라고 제안했다.
멤버들은 탁재훈 팀과 이상민 팀으로 나누어 멤버를 섞어 핫 가이들과 비치 발리볼 대결을 펼쳤고, 2대 3 결과로 이상민 팀이 이겨 환호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