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린' 이동휘 "정은채, 초상화에서 걸어 나온 듯한 아우라"

용산CGV=김나연 기자  |  2023.02.01 12:54
배우 이동휘가 1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감독 형슬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현실 이별 보고서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오는 8일 개봉한다. /2023.02.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이동휘가 1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감독 형슬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현실 이별 보고서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오는 8일 개봉한다. /2023.02.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이동휘가 정은채와 연인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형슬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동휘, 강길우, 정다은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사랑하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이동휘, 정은채의 현실 이별 보고서. 배우 이동휘가 몇 년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여자친구에게 얹혀사는 불량 남친 '준호'로 분해 현실 캐릭터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날 이동휘는 "이 작품을 선택할 때 감독님의 마지막 화실 장면을 설명 들으면서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저는 리얼한 모습을 나열하는 영화가 아니라 극적인 상황이나 신선한 상황 설정이 들어가면서 이야기가 풍부해지는 걸 좋아하는데 담이 와서 한쪽밖에 못 쳐다보는 상황에서 진지한 얘기를 해야 하는 아이러니함에서 인생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캐스팅되는 바람에 정은채, 정다은 씨가 고생한 것 같다"고 농담하며 "정은채 씨는 초상화에서 걸어 나온 것 같은 분위기와 아우라가 있어서 연기하면서 신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연기하면서 집중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저 역시도 안나(정다은 분)가 준호(이동휘 분)에게 호감을 가지는 것과 헤어지고 얼마 안 된 시점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과정들이 '말이 될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사실 제가 이렇게 살아가다 보면 설명이 안 되는 일이 있다. 그걸 표현하고 설명하는 게 배우의 몫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익숙함에서 오는 안정감에 신경 썼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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