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정, 이보영 베프→주치의→베프..존재감甲 [대행사]

김수진 기자  |  2023.02.07 00:09


배우 신수정이 '대행사'에서 이보영 주치의와 현실조언 친구 사이를 오가며 활약 중이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연출 이창민 / 극본 송수한 / 제공 SLL / 제작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에서 고아인(이보영 분) 주치의인 오수진(신수정 분)은 뚜렷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오수진은 어린시절부터 날카롭고 이기적이었던 고아인의 유일한 친구이자 주치의이면서, 약에 의지하는 고아인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평범하게 살게 하는 것이 목표인 인물.

오수진은 극중 차갑고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아끼는 친구를 잃을 수 없다고 판단, 친구의 건강에 관련된 일에 대해선 한치의 물러섬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단호박 같은 솔직함이 매력인 오수진은 고아인에게 온정이라고는 느낄 수 없는 현실적인 조언을 할 때도 있지만 특유의 차분함과 이성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모습에서 인간적인 호감을 유발한다.

오수진 역을 맡은 신수정은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극의 몰입을 높이며 시청자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의사로 활약 중인 신수정은 늘 같은 옷차림에 진료실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에도 불구하고 연기만으로 극에 몰입을 높였다.

신수정은 지극히 일상적인 캐릭터에 섬세한 해석력과 담백한 감정연기를 덧입히며 역할의 선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한편 신수정은 2007년 SBS '사랑하는 사람아'로 데뷔 이후 MBC '닥터로이어', tvN '슈룹', 티빙 오리지널 '욘더' 등 출연했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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