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새 감독 데뷔전·콜롬비아전 장소는 '울산'... 2차전은 서울 [오피셜]

이원희 기자  |  2023.02.09 15:04
2019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렸던 한국과 볼리비아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19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렸던 한국과 볼리비아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오는 3월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 장소가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월 24일에 열리는 콜롬비아와 국가대표팀 친선A매치 1차전은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울산에서 대표팀 A매치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9년 3월 볼리비아와 친선경기 이후 4년만이다.

이 경기는 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의 뒤를 이어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이어 협회는 "3월 28일에 열리는 친선A매치 2차전(상대 미정)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2차전 상대는 현재 협의 중에 있다. 남미 국가 중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3월에 열릴 이번 친선 두 경기는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까지 소집할 수 있다. 대표팀 에이스이자 토트넘(잉글랜드) 공격수 손흥민, 이탈리아 나폴리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모습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차전 상대 콜롬비아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FIFA 랭킹에서 17위에 올랐다. 25위인 한국보다 8계단 높다. 하지만 한국이 상대전적에서 4승2무1패로 앞서 있다. 최근 대결이었던 2019년 3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도 손흥민과 이재성(마인츠)이 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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