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에서 열린 '2022 부일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2.10.06 /사진=김창현 기자 chmt@
25일 채널A는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유아인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면서 '2021년 1월 4일부터 같은 해 12월 23일경까지 총 7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합계 투약량이 4400 밀리리터가 넘는다'고 경찰에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채널A에 따르면, 유아인의 프로포폴 투약 빈도는 한 달에 6번꼴인 셈. 특히 유아인은 최근 프로포폴 투약과 대마 흡입 혐의에 이어 제3의 마약류 성분도 검출됐다고 알려진 바. 채널A는 "유아인의 휴대전화 2대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한 경찰은 조만간 유아인을 소환해 피의자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아인 소속사 UAA는 지난 24일 "저희는 경찰 측에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대해 여러 차례 문의를 했지만 금일 오전까지도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이 없는 상황에서 언론 보도만을 토대로 저희가 임의대로 입장을 밝힐 수는 없는 상황임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유아인 측은 "추후 조사 일정 관련해서도 전달받은 내용이 없으나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24일 MBC '뉴스데스크'는 경찰이 지난 5일 유아인을 상대로 간이 소변검사를 실시, 모발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고, 그 결과 유아인 모발에서 3종류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