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깻잎 "학폭 신고했는데"..선생님 반응이 '충격'

유깻잎 "학폭 가해자 신고했지만..선생님은 '네가 문제'라고" 충격

윤상근 기자  |  2023.03.07 10:05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 뷰티 크리에이터로 여러 방송에서 얼굴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던 유깻잎이 학교 폭력 피해를 자세히 고백했다.


7일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유깻잎이 등장한다.

유깻잎은 "유년시절에 학교폭력을 당해서 피해의식이나 자격지심이 너무 심하다.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는데 어떻게 해결할 수 있냐"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안타까운 사연에 박미선X장영란X김호영은 탄식했다.


유깻잎은 "중학교 내내 학교 폭력을 당했는데 한 무리도 아니고 세 무리로부터 당했다. 그래서 더 '내 문제인가?'라고 많이 생각했었다. 친구를 사귀기조차 어려웠다"라고 전했다. 장영란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마라"라면서 "혹시 어떤 계기가 있었느냐"고 괴롭힘이 시작됐던 이유를 궁금해했다.

이에 유깻잎은 유년시절 흔히들 하는 것처럼 짝사랑하는 남자아이의 이름을 교과서에 작게 적었던 것을 떠올렸다. 이를 본 다른 친구가 '네가 감히 걜 좋아해?'라며 따돌림이 시작됐다고 추측했다. 이후 따돌림의 주동자와 그 친구 무리는 유깻잎을 끌고 다니면서 모욕을 줬고, 매점도 마음 편히 갈 수 없을 만큼 괴롭혔다.


괴롭힘이 심해지자 유깻잎은 학교폭력으로 가해자들을 신고했지만, 첫 번째는 경고로 징계가 끝났다. 그러나 그 뒤로도 괴롭힘은 이어졌고, 유깻잎은 선생님조차도 "이쯤 되면 네가 문제 아니냐"라고 나무랐다고 회상했다. 기막힌 이야기에 언니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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