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윤, BTS 정국·RM 성덕된 사연.."무릎 꿇고 작업해"[더 시즌즈][★밤TView]

한해선 기자  |  2023.03.20 00:37
/사진=KBS 2TV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방송 캡처 /사진=KBS 2TV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방송 캡처


[한해선 스타뉴스 기자]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는 새소년의 리더 황소윤이 출연했다.

MC 박재범이 "소윤 씨가 음악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라고 하자 황소윤은 "나는 사실 진짜 안 가리고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아티스트들의 신보가 나오면 다 듣고 숨어서 듣는다"며 웃었다.

황소윤은 최근 어떤 곡을 들었냐는 질문에 "근래에 들었던 곡은 이번에 카타르 월드컵 주제가인 정국 님의 'Dreamers'(드리머스)를 들었다. 심지어 월드컵을 안 봤는데 노래에 꽂혔다. 그 커버가 굉장히 홀리하고 섬광이 나온다"고 답했다. 그는 방탄소년단 정국이 부른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주제곡 'Dreamers'를 즉석에서 불러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황소윤은 지난 14일 4년 만에 자신의 두 번째 정규앨범 '에피소드1 : 러브(Episode1 : Love)'이 나왔다며 "타이틀곡은 'Smoke Sprite'(스모크 스프라이트)다. 'Smoke Sprite'는 미국 만화영화 같은 데에 보면 연기가 팡 터지면서 없어지는 효과를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KBS 2TV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방송 캡처 /사진=KBS 2TV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방송 캡처


그는 "이번 타이틀곡에 BTS의 RM 님이 참여해 주셨다. 예전부터 (RM이 나에 대해) 언급을 많이 해주셔서 알고는 있었는데 어쩌다가 만나게 됐다. 그 분도 'Indigo'(인디고) 앨범을 준비할 시기였고 나도 솔로 앨범을 준비하던 시기에 캐주얼하게 서로의 곡을 들려주다가 (내가) 이 'Smoke Sprite'를 들려줬고 (RM이) '너무 좋은데요?'라고 하셔서 (내가) '하실래요?', (RM이) '그래요'라고 해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RM과의 음악 작업 과정에 대해 황소윤은 "피처링보다 같이 협업을 한 과정이었다. 전체 가사가 없었고 후렴 멜로디에 가사를 붙여야 했는데 RM이 새소년 작업실에 오자마자 갑자기 무릎을 꿇더니 갑자기 자기가 생각난 가사가 있다며 'Take on my knees'가 어떠냐며 제안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재범은 RM이 무릎 꿇었던 상황을 상상해서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고, 황소윤은 "그렇게 웃기진 않았고 (내가) '어! 너무 좋다'는 이야기와 함께 그 뒤는 술술 써졌다"라고 말했다.

황소윤은 이날 '더 시즌즈'에서 'Smoke Sprite (feat. RM of BTS)'의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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