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제훈, 이번엔 의사다..'천변' 남궁민과 만남[★밤TView]

이지현 기자  |  2023.03.25 00:04
/사진='모범택시2' 방송 화면 /사진='모범택시2' 방송 화면
[이지현 스타뉴스 인턴 기자] '모범택시2'에서 이제훈의 의사로 변신했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이 의료사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의사로 변장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도기가 대형 병원 원장을 상대로 시위를 벌이는 한 남성을 발견해 부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됐다. 의뢰인은 "육상 선수였던 딸이 1년 전 비교적 간단하다는 수술을 받은 후 식물인간이 됐다. 당시 의사는 수술이 잘 끝났다고 했지만, 그 뒤로 딸은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법원에서 의사의 과실을 증명하지 못해 무죄 판결이 났다"라며 억울해 했다.

이에 김도기는 병원 원장 안영숙(이항나 분)의 뒤를 밟았다. 결국 안영숙을 택시에 태웠고 손을 심하게 떠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후 김도기는 의사로 변장해 해당 병원에 들어갔다. 하지만 내부 촬영이 불가능해 별 소득이 없자 이번에는 교통사고 환자로 위장해 수술대 위에 올랐다. 이제훈은 결국 수술실 내부까지 들어갔고 마취까지 하게 됐다. 김도기가 마취된 사이 카메라가 달린 안경으로 수술실 내부를 지켜보던 안고은은 대리수술 사실을 알게 됐다.

/사진='모범택시2' 방송 화면 /사진='모범택시2' 방송 화면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도기가 '천원짜리 변호사' 천지훈(남궁민 분)을 만나기도했다.

천지훈은 김도기가 들고 있는 의뢰인의 소송 서류를 보고 "이 사람은 처음부터 자기 편이 단 한 명도 없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소음으로 가득한 공사장에서 십수 년간 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목소리가 커지고 투박했을 겁니다. 우리 같은 일반인들이 듣기에는 다소 공격적으로 느껴졌을 수도 있겠죠. 깔끔하고 착해 보이고 지저분하면 못돼 보이죠. 하지만 세련된 언어를 구사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들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거 잘못된 거 아니겠습니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어 천지훈이 택시의 승객들 중 법률자문이 필요한 사람을 소개해달라며 "소개 대가로 제 수임료의 절반을 드리겠다"라고 말하자, 김도기는 "수임료가 천 원이라고 적혀 있는데요"라고 말했다. 천지훈은 "열 개에서 하나를 나눠주는 건 굉장히 쉬운 일이다. 하나에서 절반을 나눠주는 건 어려운 일"이라며 웃음을 선사하고 떠났다.

이지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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