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열애설 침묵' 유혜원, 결국 댓글창마저 닫아버렸다

윤상근 기자  |  2023.03.25 10:08
/사진=유혜원 /사진=유혜원
[윤상근 스타뉴스 기자] 배우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한 유혜원이 빅뱅 전 멤버 승리와의 열애설과 자신의 근황을 둘러싼 여러 시선에 대해 결국 법적 대응을 선언하고 댓글창마저 닫아버렸다.


유혜원은 지난 24일 장문의 글을 통해 심경을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에서 유혜원은 자신과 열애설이 2차례나 불거지고 최근에는 방콕 호텔 여행 근황까지 포착된 부분에 대해서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저를 진심으로 애정해주신 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놀라셨을 분들과 실망하셨을 분들이 계실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침묵으로 일관하기에는 근거 없는 추측과 수위 높은 악성 댓글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운 상황입니다"라고 밝혔다.

유혜원은 "그나마 저를 더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 덕에 감사한 마음으로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이고 "근거 없이 사실화된 댓글, 악성 댓글의 자료를 모두 수집했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고소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 감사드리며 악성 댓글을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후 유혜원은 자신의 댓글창마저 닫았다. 유혜원은 자신의 글을 게시했을 때까지만 해도 댓글창을 닫진 않았었다.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가 28일 오전 서울 중랑구 묵동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승리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함께 해외를 오가며 13억원 상당 외국환거래(환치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가 28일 오전 서울 중랑구 묵동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승리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함께 해외를 오가며 13억원 상당 외국환거래(환치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유혜원은 최근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제보자의 말을 이용해 보도한 내용으로 재소환되며 시선을 모았다. 앞서 승리가 버닝썬 사태 이후 9가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직후 지인들에게 "클럽을 가자"라고 근황을 전하는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데 이어져서 지난 5일 함께 태국 방콕의 한 특급 호텔을 찾았으며 공개된 사진을 통해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면서도 한국인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내용이 담기며 놀라움을 더했다.

유혜원은 2018년, 2020년에 이어 올해까지 벌써 승리와 3번째 열애설로 주목을 받았다. 2018년 당시 열애설의 경우 중국 언론을 통해 알려졌으며 "이들이 약 1년간 만남을 이어오고 있으며 서로 포옹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라는 근거도 있었다. 2020년 열애설은 승리가 강원도 철원 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군 생활을 시작하기 직전 밴 차량에서 하차하며 강아지 한 마리를 품에 안은 여성의 모습이 차 안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 열애설의 근거로는 두 사람이 같은 강아지를 SNS로 함께 공유했다는 주장이었다. 물론 이에 대한 공식입장은 없었다.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지난 9일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기 위해 차에서 내릴 당시 모습 /사진=스타뉴스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지난 9일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기 위해 차에서 내릴 당시 모습 /사진=스타뉴스




승리는 2019년 6월 성매매 처벌법 위반(알선, 성매매), 업무상 횡령,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 교사, 성폭력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되며 2020년 1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승리는 2020년 9월 군사재판을 거쳐 결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지난 2월 만기 출소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