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근 스타뉴스 기자] 프로포폴 등 마약류 4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 엄홍식)가 경찰에 출석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유아인은 27일 오전 9시 20분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셕했다. 유아인은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청사로 들어갔다.
유아인은 당초 지난 24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조사 일정이 언론에 공개됐다는 이유로 일정을 조정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아인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률사무소 인피니티는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출석을 일부러 늦추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라며 "출석일자가 협의되는 대로 빠른 시간 내에 출석해 사실대로 성실히 조사를 받고 수사에 협조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유아인의 실거주지인 한남동 자택과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이태원동 자택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또한 경찰은 유아인이 미국에서 입국 당시 모발 채취를 할 때 공항에 함께 있었던 매니저와 지인 등을 13일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