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걸어온 10년. /그래픽=KT 위즈 제공
KT 위즈는 29일 "내달 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2023 시즌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막식은 팬들과 함께하는 KT 창단 10주년 생일파티 콘셉트로 진행된다. KT는 수원시와 함께 2013년 1월 17일 KBO의 10번째 구단으로 최종 승인을 받고, 4월 1일 창단을 선포하며 KBO 리그에 합류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수원시립합창단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명예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축사와 개막 선언으로 KT의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원한다.
이후 그라운드에서는 창단 10주년 기념 축하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전광판을 통해 10주년 기념 영상이 상영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염태영 경기도경제부지사,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신현옥 kt sports 대표이사, 이강철 감독 등 수원시 및 구단 관계자 10인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을 축하하는 특수 효과와 불꽃쇼가 펼쳐진다.
경기 중에는 팬 대상으로 10주년 기념주화를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를 비롯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날 시구와 시타는 KT 창단 첫 해인 2013년에 태어난 쌍둥이 어린이 회원인 정진우군과 정선우군이 맡는다.
올 시즌부터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새롭게 꾸려진 공간도 주목할 만하다. 위즈가든에는 야구를 관람하러 온 팬들이 직접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코인 야구장인 Y배팅존이 신설된다. 외야에 새롭게 입점한 정지영 커피 로스터즈도 팬들을 맞이한다.
한편 선수단은 4월 1일 개막전부터 6일 KIA 타이거즈 전까지 홈 개막 5연전 동안 10주년 기념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