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의 앨범 '페이스'(FACE)가 독일 공식 음악 차트(offizielle deutsche charts)에서 7위로 데뷔해 톱10에 진입한 최초의 아시아 솔로 아티스트에 올랐다.
프랑스 음반협회(SNEP)가 집계하는 공식 차트에는 5위에 올라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이자 유일한 데뷔 기록을 수립한 데에 이어 리투아니아 오피셜 톱 앨범 차트(AGATA) 3위로 2023년 K팝 솔로이스트 최고 데뷔를 이뤘다.
또 벨기에 플란더스 울트라톱 차트(Ultratop) '톱 200' 7위, 왈로니아 앨범 차트 3위를 기록하며 두 차트 모두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차트 진입에 성공했으며 핀란드 18위, 덴마크와 스페인 22위로 한국 솔로 가수 최고 순위에 등극, 이탈리아 FIMI 앨범 차트는 28위에 올랐다.
스위스 외에 '라이크 크레이지'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면 네덜란드 싱글 Tip 차트 4위, 그리스 디지털 싱글 차트 20위, 독일 오피셜 싱글 차트 71위, 프랑스 공식 싱글 차트 83위에 이어 이탈리아 FIMI 톱 싱글 차트에서는 93위에 올라 지난 십수 년간 전무했던 K팝 솔로 가수의 등장을 알렸다.
선공개 곡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 역시 오스트리아 싱글 차트 4위를 기록해 역대 K팝 사상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으며, 독일 다운로드 차트에서도 4위에 올라 두 번째 탑10에 진입에 성공했다.
지민은 영국 오피셜 차트 한국 솔로 가수 중 역대 최고 순위 호성적에 이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올라 한국 대중음악사의 새역사를 이뤘다. 여기에 유럽 각국의 차트까지 장악하며 K팝 신드롬을 또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