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1위 하니 또 룰 변경" 방탄소년단 전 세계 아미 뿔났다[★NEWSing]

문완식 기자  |  2023.04.12 08:31
방탄소년단(BTS) 지민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방탄소년단(BTS) 지민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문완식 스타뉴스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며 대한민국 가요사를 새롭게 쓴 가운데 팬들이 빌보드의 '룰 변경'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4월 8일 자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이는 65년 빌보드 역사상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이다.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는 역대 1위를 차지한 1148곡 가운데 데뷔 첫 주에 1위에 오른 66번째 곡으로 이름을 올렸다. 데뷔 첫 주 1위는 6% 미만일 정도로 달성이 어려운 대기록이다.


지민이 첫 주에 다운로드와 CD 싱글 합산 25만 4000장을 판매했고 1000만 스트리밍과 라디오 청취자 6만 4000을 기록했다. 팬클럽 '아미'(ARMY)가 지민의 1위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지민은 4월 11일 발표된 4월 15일자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는 45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아미는 '라이크 크레이지'의 이 같은 순위 하락이 빌보드의 '룰 변경'이라고 주장하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팬들은 "빌보드가 지민이 1위를 한 다음주에 갑자기 집계 방식의 룰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팬들에 따르면 미국 내 빌보드 예측 사이트들은 모두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가 이번 주 무난하게 10위 권내 진입할 것이라고 봤다.




팬들은 "예측 사이트가 집계 예측한 판매량의 90%가 빌보드에서 인정되지 않고 단 10%만 인정됐다"고 주장했다. 지민의 경우 현지 라디오 방송에서 불리하기에 팬들은 음원 구매로 지민을 서포트했다. 팬들은 이를 위해 일주일 내내 음원 구매를 하며 노력했는데 갑자기 '룰'을 바꿔 팬들이 노력을 수포로 만들었다는 것.

빌보드는 이메일 계정당 한 번의 구매만 인정한다. 팬들은 친구와 가족, 각종 소셜 미디어로 지민을 향한 응원과 지지를 호소했지만 빌보드가 사전 공지 없이 갑작스럽게 룰을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팬들은 "빌보드는 꼭 방탄소년단이 1위를 할 때마다 순위 집계 룰을 바꿨다"며 "지민이 1위를 하자 또 룰을 바꾼 빌보드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답답함을 나타냈다.

한편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는 영국 오피셜 다운로드 차트에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 오르며 한국 솔로 가수 최장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에서 '지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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