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하늬 인스타그램
11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킬링 로맨스'의 배우 이하늬, 이선균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하늬와 이선균은 드라마 '파스타'(2010) 이후 13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선균은 "'파스타'는 이하늬 씨의 두 번째 드라마였다. 정말 열심히 했고, 놀랐던 게 상대 배우들한테 눈이라도 맞추기 위해 노력하더라. 그런 이타적인 태도에 놀랐다"고 밝혔다.
이에 이하늬는 "선균 선배님이 좋게 말씀해 주신 거고, 열정밖에 없을 때다. 선배님들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앞에서 깔짝대기만 했다"며 "뒤늦게 죄송스러워서 후회를 많이 했다. 선배님과 13년 만에 같이 연기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선균은 "그때만 해도 쪽대본에 밤샘 촬영을 일주일에 5일 정도 할 때라 피곤한 상태였다. 근데 하늬 씨는 자기 촬영 끝났는데도 촬영장에 오더라. 크게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 오는 14일 개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