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김미화 스타뉴스 기자] 배우 이선균이 4월에 함께 개봉하게 된 영화 '드림'에 대해 "직접 보러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선균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 이선균은 콸라섬의 재벌 조나단 나(존 나) 역할을 맡아 코믹 연기를 펼쳤다.
'킬링 로맨스' 개봉에 앞서 이선균의 절친인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도 개봉해 상영 중이다. 이선균은 "같은 시기 개봉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그렇게 됐다. 영화 시사회 때는 일정 때문에 못 갔고, 어제 아들과 같이 극장에 가서 '리바운드'를 재밌게 보고 왔다"라며 "항준이 형과 태국에 같이 여행 갔을 때 개봉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본인 영화 개봉을 하는데, 앞길을 막는다고 하더라"라고 웃었다.
이선균과 '나의 아저씨'를 함께 한 아이유의 신작 코미디 영화 '드림'도 4월에 개봉한다. 이선균은 "요즘에 한국 영화가 상황이 많이 안 좋은데 어떻게든 4월 영화들이 힘을 내서 상생하면 좋겠다. '드림'도 곧 개봉인데 저도 이병헌 감독님의 영화를 좋아한다. 시사회에 초대 받아서 가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선균은 '나의 아저씨'에서 화제가 된 '아이유에게 맥주 따라주는 장면'이 재평가 되는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당시 드라마 속에서 이선균이 아이유에게 맥주를 따라주는 장면에서 거품을 너무 많이 따라줘서 논란(?)이 됐지만, 요즘은 그렇게 거품을 많이 주는 것이 맥주맛이 더 좋다고 재평가 받고 있는 것이다.
이선균은 "이번에 가서 맥주를 따라주고 올 생각이다. 거품없이"라고 웃으며 "아니 요즘 보니까 맥주 거품이 많이 나오게 하는 기계가 있던데 너무 좋더라. 광고 찍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킬링 로맨스'는 4월 14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