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이효리는 최근 인스타그램 새 계정을 개설했다. 2020년 9월 SNS 활동 중단 선언 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당시 그는 "은근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다"며 팬들과 소통창구였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페이스 아이디'를 통해 직접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어느 날 인스타그램을 보고 있는 날 순이(반려동물)가 쳐다보고 있더라"며 SNS 때문에 습관적으로 휴대전화를 보는 것이 반려 동물에게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DM을 통해 돈을 빌려달라는 요청을 정말 많이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효리의 SNS 새 계정 개설 소식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4일 0시 20분 기준 새 계정 팔로워는 6805명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오후 5시께 900명이었던 팔로워수가 불과 7시간 만에 급증한 것.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을 비롯해 엄정화, 김완선, 설현 등 동료 연예인들도 이효리를 팔로우했다. 게시물은 아직 없는 상태다. 프로필에는 입을 확대한 사진을 올렸고 '본인'이라는 문구로 자신을 소개했다.
한편 이효리는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시청자와 만날 계획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