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은 지난 4월 5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민 Choreography Practice Sketch'를 공개,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와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 안무 영상 제작 과정을 소개했다.
지민은 "매일 다섯 시간 이상씩 연습하고 있다. 몸이 부서질 것 같다"라며 강도 높은 안무에 힘들어하면서도 연습을 거듭했고, 틈틈이 모니터링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며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이어진 '라이크 크레이지' 안무 연습에서는 계속된 연습으로 피로감이 누적돼 바닥에 쓰러져 있다가도 연습에 박차를 모습에서 팬들에게 보여주는 화려한 모습 이면에 철저한 연습과 노력이 담겨 있음을 또다시 깨닫게 했다.
마침내 촬영 당일 지민은 "음악 방송보다 더 떨린다"라면서도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첫 번째 테이크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모니터링을 한 뒤 "한 번만 더 하자"고 먼저 제안해 완벽주의자 면모를 재차 확인시켰다.
무사히 촬영을 마친 뒤 "한 달 가까운 시간 동안 두 곡을 연습해왔는데 '셋 미 프리 파트2'에서는 뭔가 간결하고 강하게 의지와 열정을 보여주고 싶었고, '라이크 크레이지'에서는 좀더 즐거우면서도 센치하면서도 애매모호한 감정이 묻어있으면서 춤은 깔끔하고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댄서분들이 열심히 연습해주시고 도와주셔서 만족스러운 모습이 나왔다"라고 말해 함께 애써준 댄서들을 칭찬하고 공을 돌리며 세계적인 실력에 걸맞는 월드클래스 인성을 엿보였다.
▶[EPISODE] 지민 (Jimin) Choreography Practice Sketch - BTS (방탄소년단)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