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최준용, 개막 3주 만에 전격 콜업... "당장 등판도 가능하다" 감독 보증 [★창원]

창원=양정웅 기자  |  2023.04.21 17:30
최준용.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최준용.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지난 2시즌 동안 롯데 자이언츠의 필승조 역할을 맡았던 우완 최준용(22)이 개막 3주 만에 드디어 1군 무대를 밟는다.


롯데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최준용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1일 개막 이후 처음이다.

래리 서튼(53) 롯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준용의 상태는) 괜찮다. 경기 전 얼굴도 굉장히 밝았다"고 전했다. 이어 "2군에서 굉장히 노력을 열심히 했다고 들었다. 또한 작년 폼을 회복하기 위해 열심히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상황만 되면 바로 등판도 가능하다. 서튼 감독은 "가능성이 있다. 2군에서 연투를 하고 하루를 쉬었다. 오늘 (등판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준용.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최준용.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최준용은 강력한 패스트볼 구위를 앞세워 롯데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프로 2년 차인 2021시즌에 20홀드를 기록하며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이어 지난해에는 마무리 김원중(30)의 초반 부상 공백을 메우며 3승 4패 14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06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시범경기 5경기에 등판한 최준용은 1패 평균자책점 13.50에 그쳤다. 특히 지난달 25일 한화전에서는 ⅓이닝 3피안타(2홈런) 4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이후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한 그는 지난 18일 삼성과 2군 경기에서 실전 등판을 재개했고, 3일 만에 1군에 콜업됐다.

한편 롯데는 최준용과 함께 우완 최이준(24, 개명전 최건)도 1군에 콜업했다. 대신 우완 김창훈(22)과 고졸신인 이태연(19)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서튼 감독은 "최이준은 구속도 회복했고, 변화구 각이나 제구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최이준.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최이준.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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