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뉴스, 뉴스1
두 사람은 가수와 작곡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만큼 음악이라는 공통 분모로 약 2년 전부터 사랑을 싹틔웠다. 또한 민영은 가명을 사용해 버벌진트 음악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민영은 버벌진트가 2021년 4월 발매한 일곱 번째 정규앨범 '변곡점'의 수록곡 '걷는 중(Feat. Isobel Kim)'과 '흑화의 뜻(Feat. lIlBOI)' 작곡에 참여했다. 앨범 크레딧 속 작곡 라인업에는 버벌진트의 본명인 김진태와 '꼬두람이'가 참여했다고 나와있다.
'꼬두람이'는 브레이브걸스 민영이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꼬두람이의 본명은 김민영으로 기재돼있다. '걷는 중' 피처링에 참여한 'Isobel Kim'도 민영으로 알려졌다.
버벌진트는 정규 7집 '변곡점' 발매 직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소벨 킴(Isobel Kim)에 대해 "아직 비밀로 하고 싶은 아티스트다"라며 말을 아끼기도 했다.
또한 2년 전 한 힙합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최근 가장 많이 듣는 노래로 "좋은 기운을 받고 싶어서"라며 브레이브걸스의 '운전만해'를 손꼽았다. 버벌진트는 "지난해 발표됐을 때 좋아했었다. 굉장히 흥미로운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때는 반응이 없이 흘러갔다. 지금 브레이브걸스 위상은 달라지지 않았나. (브레이브걸스의) 기 좀 받고 싶어서 듣고 있다. 특히 춤이 멋있다"라고 말했다. 어떤 멤버가 최애인지 묻자 "그건 비밀이다"라고 덧붙이기도.
이와 관련해 한 연예계 관계자는 두 사람은 브레이브걸스가 '롤린'으로 역주행 인기를 얻기 전부터 사랑을 이어나갔다면서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기거나 커플 아이템을 사용하면서 서로를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열애 보도 이후 버벌진트 측은 "2년 간 사귄 건 맞지만, 지금은 헤어진 사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