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3.04.0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김새론이 플로리스트 도전에 나섰음을 직접 근황 사진으로 알렸다.
김새론은 10일 직접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김새론은 "꽃을 사러 오는 사람들은 대게 기쁜 마음으로 온다. 그들에게 우울한 마음을 접고 꽃을 만들면 행복과 동시에 찾아오는 괴리감 플로리스트 어렵다"라고 밝혔다.
/사진=김새론
사진에는 김새론이 직접 완성한 것으로 보이는 꽃다발이 담겼고 아름다운 꽃들 사이에 '늦었지만 꽃다운 나이 생신 축하드립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내며 경찰에 적발됐다. 조사 결과 김새론은 사고 직후 차량을 멈추지 않고 오히려 도주를 시도했고 변압기를 들이받아 주변 상점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 가량 끊기고 도로와 횡단보도 신호등도 고장나는 등 주위의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지난 4월 김새론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적용,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당시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던 김새론은 많은 채무와 배상금으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하더 오히려 거짓 생활고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