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퀴즈 온더 블럭'
배우 류승범이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발리에서의 첫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은 17일 본 방송에 앞서 류승범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먼저 류승범은 슬로바키아로 향하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출발한다고 말하며 시선을 모았다. 류승범은 "비엔나에서 슬로바키아까지 차로 1시간 20분 거리 정도"라며 "조용한 시골까지는 아니고 분당보다 더 들어간 판교 정도"라고 자신이 체류하는 곳을 비유하기도 했다.
류승범은 이어 "슬로바키아 출신 아내와 어떻게 만나게 됐냐"라는 질문에 "내가 발리에서 지냈다. 그때 서핑을 배우고 싶어서"라고 말문을 열고 "한동안 서핑을 배우려고 거기에서 지냈는데 어느날 해가 지고 서핑을 하고 딱 나오는데 큰 바위 위에 있던 와이프를 처음 봤다. 그런데 심장이 뛰었고 내가 그런 경험이 처음인데 말을 못 걸었다"라고 말을 이었다.
/사진=tvN '유퀴즈 온더 블럭'
/사진=tvN '유퀴즈 온더 블럭'
류승범은 "원래 내가 호감이 있으면 가서 말을 잘 거는 편이다. 원래는 자연스럽게 말을 거는데 다가가지 못했다. 이게 처음이었다. 심장은 뛰는데 말은 못 걸겠고 얘기는 나눠보고 싶고 발이 안 떨어졌다"라며 "다행히 그때 아는 분이 서핑을 하고 나와서 그분에게 '형 나 좀 도와줘. 저 분이랑 꼭 커피 한잔 마시고 싶은데'라고 간절하게 도와달라고 했고 그 분이 자리를 만들어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