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로지스올
한국컨테이너풀이 가락도매시장 최초로 엽채류(잎줄기채소) 출하 컨테이너 풀시스템(Pool System, 임대 및 회수 시스템)을 도입한다.
로지스올그룹 계열사 한국컨테이너풀(이하 KCP)은 지난 9일 포천시, 경기농협, 가산농협, 동화청과와 함께 'ESG 경영 실천 물류기기 활성화 시범사업' 업무협약 및 첫 출하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가락도매시장에서 기존 사용 중인 일회용 종이박스 대신 반복 재사용이 가능한 표준 물류기기(플라스틱 컨테이너 박스)를 도입해 물류 친환경을 실천한다는 의미로 기획했다.
KCP와 시범사업 참여사들은 이번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농업인→도매시장→중도매인→소매' 등 유통 전 과정에 대한 물류기기 이용 및 회수 진행을 상호 협력한다. 포천시 얼갈이배추를 가락도매시장 동화청과까지 출하하는 과정에 KCP 컨테이너 박스를 활용한다.
향후 도매법인과 협력해 얼갈이 품목에 이어 열무, 시금치 품목 등 엽채류 물류기기 출하 확대를 추진하면서 도매시장 물류 효율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한국컨테이너풀 관계자는 "이번 물류기기 출하 시범사업을 통해 도매시장 물류 표준화 및 농산물 유통의 경쟁력 강화, 환경보호를 통한 ESG 경영 실천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