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김민재 맞대결' 한국서 못 본다... KFA, 마요르카-나폴리 방한 최종 불허 결정

김동윤 기자  |  2023.05.26 05:39
지난해 8월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만난 이강인(왼쪽)과 김민재. /사진=레알 마요르카 공식 SNS 지난해 8월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만난 이강인(왼쪽)과 김민재. /사진=레알 마요르카 공식 SNS
지난해 8월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만난 이강인(왼쪽)과 김민재. /사진=레알 마요르카 공식 SNS 지난해 8월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만난 이강인(왼쪽)과 김민재. /사진=레알 마요르카 공식 SNS
김민재(27·SSC 나폴리)와 이강인(22·레알 마요르카)의 맞대결을 한국서 끝내 보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5일 나폴리와 마요르카의 국내 친선전을 준비했던 프로모터 '언터처블 스포츠그룹'과 '스타디움 엑스' 측에 개최 불허 통보를 했다.

이들은 나폴리와 마요르카를 한국으로 초청해 6월 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 6월 10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2연전을 치르게 할 계획이었다. 이 중 두 번째 경기(6월 10일)는 같은 날 K리그 6경기가 있어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반대했고, 지난 19일 우선적으로 무산됐다.


남은 것은 6월 8일 경기였다. KFA는 프로모터 측에 이 경기만 진행할 의사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두 구단의 방한을 감당할 재정적인 여건이 되는지 증명해달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구체적으로는 수십 억원에 달하는 예치금을 맡기거나, 1차전 예상 수익의 10% 가량인 8억 원과 함께 선수단의 혹시 모를 '노쇼' 등에 대비한 금전적 보상 방법에 대한 특약서(보험증서) 제출을 요구했다.

정해진 기한은 25일 오전이었으나, 오후가 돼서도 프로모터 측으로부터 회신을 받지 못했다. 결국 KFA는 내부 회의를 거쳐 나폴리와 마요르카의 방한이 어렵다는 뜻을 프로모터 측에 전달했다.

이강인(오른쪽)과 김민재. /사진=뉴시스 이강인(오른쪽)과 김민재.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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