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엄정화, 子송지호♥조아람 키스 목격.."MZ네" 기겁 [★밤TV]

이시호 기자  |  2023.05.28 06:30
/사진=JTBC '닥터 차정숙' 방송 캡처 /사진=JTBC '닥터 차정숙' 방송 캡처
'닥터 차정숙' 배우 엄정화가 작중 아들 송지호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는 유지선(강지영 분) 의료 사고 사건의 뒷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유지선 사망 후 유가족이 병원 측을 상대로 제기하려던 소송의 취하 소식이 전해졌다. 뒤에는 로이 킴(민우혁 분)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진짜 사망 원인을 알려드리겠다며 유지선 유가족을 찾아간 것. 유지선 부친은 "그런다고 우리 애 살아 돌아오는 거 아니지 않냐"며 이를 거절했으나, 로이 킴은 자료까지 들고 가 유가족에 유지선의 사망 원인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유지선 모친은 이에 마지막 날 장례식장을 찾은 서정민(송지호 분)에게도 "선생님 잘못이 아닌 거 안다"고 말할 수 있었다. 유지선 모친과 서정민은 두 손을 맞잡고 눈물 흘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유지선 모친은 이후 차정숙(엄정화 분)에게도 "같은 부모로서 미안했다"며 로이 킴을 통해 전언을 전했다.

유가족은 "사실은 누구라도 붙잡고 원망하고 싶었다. 제 딸을 살리려던 선생님이라도 붙잡고 내 딸이 그렇게 된 탓을 하고 싶었나 보다"고 전했고, 차정숙은 이를 듣는 내내 눈물 흘려 뭉클함을 더했다. 차정숙은 로이 킴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고, 로이 킴은 "감사하면 약속 한 가지 하셔라"고 답했다. 로이 킴은 이어 "정기검진 날짜 지났다"며 "빨리 와라. 나한테"라 덧붙여 설렘을 안겼다.

/사진=JTBC '닥터 차정숙' 방송 캡처 /사진=JTBC '닥터 차정숙' 방송 캡처
차정숙은 이에 유지선과 나눈 대화를 떠올렸다. 유지선은 당시 "난 내가 죽을 걸 안다"며 "그래서 아이를 꼭 살리고 싶다. 우리 엄마, 아빠가 튼튼이를 키우다 보면 내가 세상에 없는 걸 깜박 잊을 때도 있을 거고, 아이 때문에 웃을 일도 있을 거다"고 말해 차정숙을 뭉클하게 했다. 유지선은 이어 아이 아빠에 대해서도 "사실은 아빠한테 살짝 말했다"며 활짝 웃어 애틋함을 더했다.

한편 이 소식이 알려지자 병원 식구들은 서정민을 볼 때마다 "그냥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해라", "잘 해결돼서 다행이다"며 한 마디씩 위로를 던졌다. 하지만 서정민은 이에 발끈하며 "뭐가 다행이냐"고 분노했다. 서정민은 이어 여자친구 전소라(조아람 분)를 마주치자 "나 빼고 다 속 편하게 사는 것 같다. 나는 당연히 괜찮으면 안 되는 거지 않냐"고 격노해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전소라는 "내가 이래서 너를 좋아한다. 역지사지가 잘 되는 인간"이라며 웃더니 갑자기 빈 방으로 서정민을 데려갔다. 이때 차정숙은 방으로 들어가는 서정민의 뒷모습을 발견했고, 반가워하며 따라 들어갔다 괜히 두 사람이 진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목격해버렸다. 깜짝 놀란 차정숙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저것들이 미드를 찍네. 저 MZ들"이라며 혀를 내둘러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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