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치과의사 이수진, 세 번째 파경 고백 "공황장애 싹 나았다"[동치미]

김노을 기자  |  2023.05.28 10:36
/사진=MBN 방송화면 /사진=MBN 방송화면
올해 54세인 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 이수진이 파경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이수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수진은 지난 출연 당시 발표했던 세 번째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당시 그는 20년 동안 친하게 지낸 지인에게 청혼을 받았다며 결혼 준비 중임을 밝힌 바 있다.

이수진은 "금사빠가 딱 100일 갔다. 서로 금사빠라서 좋았다. 그런데 가끔 만날 때는 너무 좋았는데 막상 연인이 되니까 180도 다른 남자더라. 집착이 너무 강했다"고 말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사진=MBN 방송화면
이어 "아침에 눈 뜨면 전화하는 일상이 시작됐다. 항상 먼저 전화를 해야 했다. 한 번은 택시를 탔는데 탑승 내역이 그 사람에게 간 거다. 그래서 '이게 왜 오빠한테 갔지? 미안해'라고 했는데 (전 남자친구가) '나 보고 받는 거 좋아해'라고 하더라"고 일화를 털어놨다.

이수진은 또 "친한 동생이랑 강원도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둘이 여행을 간다고? 너는 나 없이 평생 여행 가면 안 돼'라고 하더라. 여행 문제로 2박 3일을 싸우고 매일 밤 종이 두 장 분량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저는 여행을 갔는데 밤이 되니까 (여행지에) 나타났다. 회를 들고 나타났는데 반갑지가 않았다. 너무 스토커처럼 집착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책임감 때문에 결혼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아닌 것 같았다. 공황장애가 심했는데 헤어지니까 싹 나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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