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섭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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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섭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진짜 여름이다..쩜쩜쩜 압수 금지"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지섭은 검은색 맨투맨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한다. 해당 사진은 현재 삭제됐으며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꾸덕꾸덕"이란 말과 함께 야외 풍경이 담긴 사진이 남아있다.
지난 3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는 신이다: 신이 배반한 사람들'이 공개된 후 JMS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JMS 신도들이 하나둘씩 지목된 가운데 강지섭 역시 언급됐다. 지난해 12월 강지섭이 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 닥터M'에 출연했을 당시, 공개된 예수상 액자가 주장의 근거가 됐다. 또한 2012년 3월 16일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일"이란 글도 논란이 됐다. 3월 16일은 JMS 교주인 정명석의 생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강지섭은 4~5년 전 JMS에서 탈퇴했다"라며 "강지섭은 대학생 시절 성경 공부를 하자며 접근해 온 신도를 따라 JMS에 다니게 된 것은 맞다. 그러나 교주가 자신을 신격화하는 분위기가 이상하다 느껴 탈퇴했다고 한다"하고 밝혔다.
강지섭은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싶어 갔던 곳이었고, 일반적인 곳인 줄 알았다. 그러나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수상 액자를 찢고 "진작 버렸어야 할 거 왜 창고에 놔둬선..."이라고 전했다.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지섭의 JMS 신도 논란이 점차 커지자 결국 SNS 계정을 잠시 닫아두면서 논란을 일단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