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셜록홈즈 세치혀' 표창원과 '미라클 세치혀' 박위, '함무라비 세치혀' 서아람의 썰 플레이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서아람은 검사 시절 재밌는 에피소드에 대한 질문에 "전현무씨를 보니까 생각이 났다. 전현무씨를 이용해 사기를 친 피의자를 만난 적이 있다. 되게 흔한 투자 사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근데 이 사건의 특이한 점은 전현무씨가 론칭하는 마라탕 브랜드라고 사기를 쳤다. 사기를 칠 때 가지고 다닌 그림이 있었다. 전현무씨 3D 캐릭터가 이렇게 마라탕 냄비를 들고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그림이었다. 너무 잘 그리고 귀여워서, 보다가 누가 그린 거냐고 물어보니 사기꾼이 '전현무씨를 볼 때마다 마라탕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아람은 이날 표창원과 결승 대결에서 패배했다. 표창원은 미제사건인 목표 여대생 사건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