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멤버십' 해외 제휴지역 9개로 확대...1만8000여개 제휴

김혜림 기자  |  2023.05.31 11:10
SK텔레콤은 T멤버십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맛집과 호텔·교통·쇼핑·액티비티 등에서 제휴 할인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여행 서비스를 9개 지역, 1만8000여개의 제휴처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T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는 9개 지역은 베트남(다낭·호이안), 필리핀(세부·보라카이), 태국(방콕), 싱가포르, 일본(도쿄·규슈·오사카·오키나와), 괌, 사이판, 하와이, 유럽연합(EU)이다. 그동안 T멤버십은 괌과 사이판·오키나와·유럽 등 4개 지역에 적용됐었다.

SK텔레콤은 "여행객들이 T멤버십 글로벌 제휴처에서 맛집 할인은 물론 렌터카와 공항 픽업·호텔·쇼핑 등을 이용할 때 할인 등을 적용받는다"고 전했다. 이번에 확대된 9개 지역 제휴처는 맛집(230개)과 호텔(1만5000여곳), 액티비티(2600여개), 교통(350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는 지난해 여름 괌과 사이판에서 T멤버십 이용 고객의 약 72%가 이용할 정도로 참여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 확대에 맞춰 런칭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음 달 1일부터 7월31일까지 태국과 베트남·필리핀·괌·사이판 동남아 5개국에서는 현지 특성에 맞춰 약 300여개 맛집과 투어·쇼핑 등 주요 제휴처에서 15~50%의 할인을 제공한다.


일례로 태국 방콕에서는 반얀트리 문 바에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베트남 콩카페에서는 코코넛 스무디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필리핀 세부 골드망고그릴에선 인기메뉴인 크랩로제파스타를 30% 할인한다.

고객들은 이 프로모션이 끝난 뒤에도 상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태국 마사지샵(디오라)에서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낭 유명 레스토랑 '미까사'에서 대표메뉴 10% 할인이 가능하다. 사이판 대표 한식당인 '남대문'에서 인기 메뉴 3종 중 1가지를 선택하면 30% 할인을 받는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CO 담당은 "현지에서도 유명한 로컬 맛집과 카페, 꼭 필요한 교통 혜택 등 다양한 제휴처를 확보해 자유여행이든 가족여행이든 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및 고물가 시대에 T멤버십 고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일컫는 말)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인기 해외 여행지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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