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2' PD "넉스, '댄서=멍청하지 않다' 보여준다고..생각보다 똑똑해" [인터뷰①]

여의도=이승훈 기자  |  2023.05.31 16:30
/사진=웨이브 /사진=웨이브
'피의 게임 시즌2'(이하 '피의 게임2') 현정완 PD가 넉스의 두뇌를 극찬했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포스트타워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2' 연출을 맡은 현정완 PD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피의 게임'은 두뇌와 피지컬을 모두 갖춘 최강자 14인의 플레이어가 최대 상금 3억 원을 향해 피 튀기는 생존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월 종영한 시즌1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이날 현정완 PD는 "예고 혹은 티저가 공개되면 느낌이 올 때가 있다. 조회수와 댓글 등을 보니까 '이 정도면 인기를 끌겠다', '반응이 있겠는데?' 싶은 생각을 했었다"라며 '피의 게임2'의 뜨거운 화제성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현정완 PD는 제작진들의 예측에서 벗어났던 출연자가 누구인지 묻자 이진형과 넉스를 손꼽았다. 이진형은 서울대 의대생으로 2019년 수능 만점자, 넉스는 중앙대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한 댄서다. 2016년 크럼프 세계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현정완 PD는 "이진형은 숫자 게임을 그렇게 못할 줄 몰랐고, 넉스는 생각보다 되게 똑똑하더라. 넉스가 '댄서는 멍청하지 않다, 댄서의 두뇌가 똑똑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될까?' 생각했는데 잘 드러난 것 같다. 넉스가 의외였다"고 밝혔다.

'피의 게임2' 플레이어 섭외 기준도 공개했다. 현정완 PD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분야별로 가장 뛰어난 사람을 찾자는 게 첫 번째 기준이었다. 두 번째는 내가 '피의 게임2'를 만들기도 했지만 애초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많이 보다보니까 '내가 저 사람과 함께 하면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사람을 찾았다. 마지막은 작가와 주변인들한테 추천을 받아서 인터뷰를 한 후 '괜찮겠다' 싶은 분을 섭외했다"고 이야기했다.

"저도 방송 업계에서 10년쯤 일하다 보니까 인터뷰를 했을 때 '이 사람은 이렇게 이야기가 흘러가겠구나'라는 게 보여요. 대화할 때 '매력적인 캐릭터겠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 덱스가 그랬어요. '정말 매력적이네' 싶었죠. 유리사는 굉장히 특이해서 '방송으로 풀면 재밌겠다' 싶었어요."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2'는 '사냥할 것인가, 사냥당할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극한의 생존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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