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무대 밖 나? 평범하고 수줍은 소녀일 뿐"[스타이슈]

김나연 기자  |  2023.05.31 23:08
제니 / 사진=보그 재팬, 제니 인스타그램 제니 / 사진=보그 재팬, 제니 인스타그램
가수 제니가 '아이콘'으로 살기 위해서는 "나의 관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30일(현지시간) 보그 재팬은 제니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그 재팬은 "제니는 K팝 가수로 분류될 수 있지만, 그녀의 영향력은 한 국가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블랙핑크가 K팝 그룹 최초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섰고, 제니는 HBO 시리즈 '아이돌'(The Idol)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고 전했다.

제니는 인터뷰에서 "무대 위의 저는 카리스마 있고 파워풀하지만, 무대 밖에서는 그저 평범하고 수줍은 소녀일 뿐"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수보다 많은 8천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제니는 "(아이콘은) 자신의 의견과 생각이 분명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콘으로 불리기 위해서는 모두가 인정하는 답이나 모두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만의 관점으로 사람들에게 질문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제니 / 사진=보그 재팬, 제니 인스타그램 제니 / 사진=보그 재팬, 제니 인스타그램
그는 "누구보다 자신을 믿고 열심히 한다면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해내게 된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핵심이다.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고, 해결책을 찾으면 어려운 상황을 더 쉽게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비행기를 자주 타는 제니는 "나는 베개와 수면 안대, 아이패드를 챙긴다. 입술이 자주 트기 때문에 립밤을 가지고 다닌다"며 "새로운 장소에 있을 때 주변 환경이 낯설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내 방과 같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베개, 잠옷,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로마 오일을 챙긴다"고 밝혔다.

이어 "쉬는 날에는 침대에 누워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게 제일 편하다. 큰 콘서트를 앞두고는 자기 전에 가습기를 켠 뒤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신다.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신체에서 나온다. 충분히 쉬고,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하면 몸도 마음도 따라온다"고 말했다. 특히 남산에 자주 간다는 제니는 "암스테르담에서 투어를 했던 시간이 생각난다. 흥미로운 도시다. 또 아프리카를 가본 적이 없지만, 동물을 사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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