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는 차은재(이성경 분)가 아버지 차진만(이경영 분)과의 과거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차은재는 "몇 살 때였더라. 밤늦게 퇴근한 아빠 소리에 잠에서 깼는데 내 손을 잡고 춤을 추시는 거야. 술을 드신 것 같았는데 아빠 얼굴이 너무 행복해 보였어. 처음으로 오픈 하트 수술을 성공한 날이었대"라고 어렸을 적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차은재는 차진만과 관련된 한국대 전공의 투신 사건 이야기를 언급하며 "어린 시절 내 아빠는 누구보다 멋지고 당당하고 존경스러운 어른이었어. 그런데 어른이 되어서 마주한 내 아버지는"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아빠가 변한 걸까, 아니면 아빠와는 내가 다른 어른이 된 걸까"라고 혼란스러워하며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