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구수환 감독, 한빛부대 감사장

문완식 기자  |  2023.06.05 08:02
고 이태석 신부의 삶을 담은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태석재단 이사장)이 남수단 UN평화유지군 임무 수행 중인 한빛부대 감사장을 받았다.


한빛부대는 5월 25일 정부 세종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파병 10주년 행사에서 파병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기여한 구수환 감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구수환 감독은 축사에서 "장병 한 분 한 분이 이태석 신부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분"이라며 "장병들이 자랑스럽습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 이태석 신부는 2013년 한빛부대 파병 당시 분쟁 현장으로 떠나는 장병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역할을 했다. 이후 이태석 신부가 남긴 사랑의 불씨는 장병들에게 평화와 희망의 상징으로 남았다.

그 인연으로 한빛부대는 지난 2020년 이태석재단에서 마련한 마스크 5만장과 코로나 진단키드를 남수단 현지까지 항공편으로 운송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부대원들이 모은 성금을 이태석재단에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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