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 선수단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5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은 마크 쿠쿠렐라를 올여름 방출 후보 명단에 올려놓았다”라고 보도했다.
쿠쿠렐라는 지난해 8월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을 떠나 첼시에 입단했다. 첼시는 쿠쿠렐라 영입에 5,500만 파운드(약 890억 원)라는 거액을 투입하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쿠쿠렐라는 첼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집에 도둑까지 들면서 축구에 온전히 집중할 수도 없었다.
결국 첼시와 결별 수순을 밟는 모양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올여름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준수와 새로운 선수 영입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쿠쿠렐라를 비롯한 잉여 자원의 방출에 나설 게획이다.
방출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매체는 “영입 당시 지출한 5,500만 파운드의 회수는 어렵다. 그러나 쿠쿠렐라의 잠재력에 투자할 구단은 여전히 많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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