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김태연! 3년 5개월 기다린 감동 "보고 싶었어요"[종합]

윤상근 기자  |  2023.06.05 09:16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 태연이 자신의 5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태연은 지난 3일과 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5번째 단독 콘서트 'TAEYEON CONCERT - The ODD Of LOVE'(태연 콘서트 - 디 오드 오브 러브)를 개최했다. 태연은 이번 콘서트에서 밴드 세션과 함께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다채로운 스테이지, 향기 연출 등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공연은 태연이 지난 2020년 1월 'TAEYEON CONCERT - THE UNSEEN'(태연 콘서트 - 디 언씬)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선사하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2회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오픈했음에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태연의 변함없는 인기와 티켓 파워를 확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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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은 이번 공연에서 'I'(아이), '사계 (Four Seasons)', '불티 (Spark)' 등 오랜만에 만나는 히트곡 무대는 물론, 'Set Myself On Fire'(세트 마이셀프 온 파이어), 'Weekend'(위크엔드), 'Cold As Hell'(콜드 애즈 헬), 'No Love Again'(노러브 어게인), '스트레스 (Stress)'와 같이 화려한 퍼포먼스 돋보이는 무대도 선보이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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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태연은 '그런 밤 (Some Nights)', '품 (Heart)', 'Better Babe'(베터 베이베), 'Fine'(파인), '너를 그리는 시간 (Drawing Our Moments)' 등 그만의 독보적인 감성과 압도적인 가창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곡들까지 총 24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 만능 보컬리스트다운 역량을 가감 없이 보여줘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태연은 이날 공연에서 "너무 오랜만이다. 3년 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보고싶었다. 작년에 소녀시대 팬미팅 때 체조경기장을 채웠고, 오늘 이렇게 혼자서 체조경기장을 채우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오늘이 서울에서의 마지막 콘서트이지만, 아시아 투어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미 공개된 나라도 추후 공개될 나라도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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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 역시 핑크빛 팬라이트를 흔들며 태연과 함께 떼창을 부르고 연신 그의 이름을 호명하는 등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으며, 앵콜 무대 시작 전 '김태연 사랑해'를 외치고 '3년을 돌고돌아 내게 와준 기적같아'라고 적힌 슬로건 이벤트를 펼치는 등 애정 가득한 응원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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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번 콘서트의 연출은 SM 퍼포먼스 디렉터 황상훈이 맡아 화려한 조명과 폭죽 및 불기둥, 향기를 입힌 종이 꽃가루 에어샷 등 다채로운 장치 및 효과로 다채로운 볼거리로 공연의 재미를 높였다.

게다가 태연은 앞서 선보인 콘서트들에서도 향기 효과를 사용해 큰 호응을 얻었던 것에 이어, 이번 공연에서도 'The ODD Of LOVE'라는 테마와 어울리는 향기를 활용해 무대의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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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태연은 오는 6월 10일 홍콩, 24일 대만에서 'TAEYEON CONCERT - The ODD Of LOVE' 콘서트를 이어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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