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승 7패' 슐서 퇴출→'2021 우승 주역' 쿠에바스 재영입 [공식발표]

신화섭 기자  |  2023.06.09 17:01
KT 쿠에바스의 2022년 투구 모습.  /사진=OSEN KT 쿠에바스의 2022년 투구 모습. /사진=OSEN
KT 위즈가 2021년 우승 주역인 윌리엄 쿠에바스(33)를 재영입했다.

KT는 9일 외국인 투수 보 슐서(29)의 대체 선수로 쿠에바스를 총액 45만 달러(약 5억 8000만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KT에서 KBO리그 무대를 밟은 쿠에바스는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통산 82경기에서 33승 2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2019년 13승, 2020년 10승으로 두 시즌 연속 두자릿 수 승리를 올린 데 이어 2021년에는 정규시즌 9승 뒤 삼성과의 타이브레이크를 승리로 이끌고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하며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2022시즌 2경기에서 1승을 거둔 뒤 부상으로 중도 하차한 쿠에바스는 올 시즌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에서 뛰었다. 마이너리그 11경기(선발 9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쿠에바스는 2021시즌 통합 우승에 기여한 에이스 투수다. KBO리그 경험이 풍부하고, 현재 몸 상태에도 이상이 없다. 적응에 문제가 없는 만큼 선발진의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쿠에바스는 오는 12일 오전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KT 유니폼을 입은 슐서는 9경기에서 1승 7패 평균자책점 5.62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KT 슐서.  /사진=OSEN KT 슐서.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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