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진행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13 /사진=김창현 기자 chmt@
13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연출 조효진·김동진, 이하 '더 존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조효진PD와 김동진PD, 출연자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가 참석했다. 이날 조효진PD는 시즌3를 한다면 가장 먼저 합류할 것 같은 출연자로 권유리를 꼽았다.
조효진PD는 "(권)유리씨가 '더 존'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 같다"며 "어떤 힘들고 고생스러운 상황이 펼쳐질지 모르는데, 오빠들을 이끌면서 즐겁고 재밌어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광수는 "유리가 (유)재석이형과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명절도 아닌데 개인적으로 여행을 다녀와서 영양제를 사서 선물해줬다"고 전했다. 그러자 권유리는 "미션 성공해야 하니까 약골이면 안 되지 않나"라며 웃었다.
권유리는 또한 "오빠들이 조금은 허술해 보이고 쫄보 같은 모습이 있지만 매번 '하드캐리'하는 모습이 바뀐다"며 "나는 오빠들에게 애정 필터가 있다. 오빠들을 보는 재미가 엄청 크다. TV를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더 존2'는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 속 더 리얼하고 강력해진 극강의 8개 재난 시뮬레이션에서 다시 뭉친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의 상상 초월 생존기를 그린 리얼 존버라이어티다. 지난해 9월 시즌1 공개 이후 9개월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오는 14일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