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3' 한석규, 움츠린 이홍내 위로 "아주 잘하고 있어" [별별TV]

이빛나리 기자  |  2023.06.16 22:54
/사진='낭만닥터 김사부 3' 방송화면 /사진='낭만닥터 김사부 3' 방송화면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가 이홍내를 위로했다.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김사부(한석규 분)가 움츠려있는 이선웅(이홍내 분)을 달랬다.


이날 김사부는 홀로 좌절하고 있는 이선웅(이홍내 분)을 발견했다. 김사부는 "야. 뭐해. 다 난리인데 왜 구겨져있어"라고 물었다. 이선웅은 "죄송합니다. 제가 가스 노출 환자를 놓쳐서. 근데 제 눈에는 그 화상 자국들이 잘 안 보였습니다"라며 미안해했다.

김사부는 "괜찮아. 아까는 재난 상황이라 네가 뛰어들어서 도운 것뿐이고 장동화(이신영 분) 있었잖아. 나도 있었고"라고 전했다. 이선웅은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의사가 된 겁니다. 근데 자꾸 민폐만 끼쳐서 너무 괴롭습니다"라며 울먹였다.


김사부는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민폐 안 끼치는 신입 못 봤고 실수 안하고 전무의 되는얘 못 봤다. 더구나 넌 수술실에서 한 번도 헷갈려 한 적도 없다며. 혈관 잘못 잡은 적도 없고 그렇다는 거는 너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는 뜻이잖아"라며 위로했다.

이어 김사부는 이선웅에 "너의 그 약점 결핍이 널 이렇게 만들었겠지. 그러니까 그동안 들인 너의 노력을 한번 믿어봐. 실수할까 봐 움츠려들지 말고. 남의 시선이 날 만들어가는 게 아니라 너의 시선이 널 만들어가는 거야. 오케이? 그러니까 너 자신을 칭찬해 주고 따뜻하게 바라봐 줘. 너 지금 아주 잘하고 있어"라고 알렸다. 이선웅은 김사부의 진심 어린 위로에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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