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은 지난달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디올(DIOR)의 '2024 여름 남성복 컬렉션 쇼' 패션쇼 초대장이 담긴 흑백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Lefty' 발표에 따르면 지민이 올린 이 단 한 개의 게시물은 560만 달러, 한화 약 73억 원 이상의 EMV(미디어 가치)를 올렸으며 특히 지민은 당시 파리 패션위크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음에도 인플루언서 EMV 개인 2위에 올라 폭발적인 영향력을 여실히 드러냈다.
디올의 가치 상승은 'LUXE DISITAL'이 발표한 2023년 명품 브랜드 온라인 랭킹으로도 이어져 처음으로 구찌(GUCCI)를 제치고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명품 브랜드 1위에 등극, 매체는 아이돌과의 선구적인 협업이 상승을 이끈 주된 원인으로 분석해 지민의 앰버서더 선정 효과에 더욱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이런 지민의 브랜드 파워는 선정 직후부터 입증되어 왔다. 지민의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 소식이 전해진 후 단 이틀 만에 디올 주가가 주당 789유로를 달성, 이는 디올이 1992년 주식 시장에 상장한 이래 31년 만의 최고치로 전 세계 주요 언론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편 지민의 앰버서더 선정 후 팬들의 구매 욕구가 급상승해 디올과 티파니 온오프라인 매장으로 발걸음을 이끌었고 SNS에는 해시태그 '#DiorxJimin', '#JiminXTiffanyAndCo'와 실구매한 제품의 언박싱 영상이나 사진 등의 인증이 꾸준히 이어지며 브랜드의 아이콘이자 대표 얼굴로서 패션 산업에 미치는 막강한 영향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