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주연 김수현, 김지원./사진=김창현 기자 chmt@
13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tvN 새 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문화창고·쇼러너스)가 올 하반기 방영되지 않는다.
'눈물의 여왕'은 당초 올 하반기 방송될 작품이었다. 지난 2월 tvN은 2023 드라마 라인업을 발표한 공식 자료에서도 하반기 라인업에 포함됐다. 지난 4월 스타뉴스 취재 결과, '눈물의 여왕'은 오는 12월 토일드라마로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인도의 디바' 후속이었다.
이후 tvN 토일드라마의 편성에 변화가 있었다. 올 하반기 tvN 토일드라마 라인업은 오는 7월 29일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 이어 9월 '아라문의 검: 아스달 연대기', 10월 '무인도의 디바', 12월 '마에스트라'다.
이영애 주연의 '마에스트라'가 12월 tvN 토일드라마로 편성이 확정이 된 상황이다. 이에 '눈물의 여왕'은 편성이 변경됐다. 올해가 아닌 내년(2024년)으로 편성이 옮겨졌다. 편성 시기는 논의 중인 상태다.
이로써 김수현, 김지원의 '눈물의 여왕'을 기다렸던 시청자들은 내년으로 만남을 미루게 됐다. 2023 하반기 기대작에서 2024 기대작으로 변경이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부부가 아찔한 위기를 헤쳐 나가는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다. '사랑의 불시착',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흥행 보증 수표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또한 김수현, 김지원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김수현은 용두리 마을의 자랑이자 퀸즈 그룹 법무이사 백현우 역을, 김지원은 퀸즈 그룹의 재벌 3세이자 퀸즈 백화점의 도도한 여왕인 홍해인 역을 맡는다. 연출은 '사랑의 불시착', '불가살'의 장영우 감독과 '빈센조', '작은 아씨들'의 김희원 감독이 함께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