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사진=KLPGA 제공
박지영이 16일 KLPGA 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에서 우승한 뒤 V를 그리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박지영이 우승 후 축하 물 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박지영은 16일 제주 더시에나CC(파72·640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한 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박지영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이승연(25·SK네트웍스)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억 4400만원이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도 씻어냈다.
박지영의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개인 통산 6번째 우승이다. 지난해 12월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일궈낸 박지영은 7개월 만에 2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멀티 우승'을 한 선수는 박지영과 박민지(25·NH투자증권) 둘 뿐이다. 박지영은 대상 포인트(326점), 상금(6억3천456만원), 평균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로 올라섰다.
박지영. /사진=KLPGA 제공
티샷을 날리는 박지영. /사진=KLPGA 제공
우산을 쓴 박지영의 모습. /사진=KLPGA 제공
우승 확정 후 캐디와 하이파이브하는 박지영. /사진=KLPGA 제공
전날까지 2타 차 2위를 달린 이승연은 이날 후반에 버디 2개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14언더파 272타로 준우승에 만족했다. 박결(27·두산건설)은 이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친 손예빈(21·나이키골프)이 차지했다. 마다솜(24·삼천리), 최예림(24·SK네트웍스), 이소미(24·대방건설)는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한편 KL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쳤다. 2주 휴식기 후 다음 달 3일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시즌을 재개한다.
박지영이 우승 기념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박지영. /사진=KLPGA 제공
박지영.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