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새싹 티셔츠를 선물받은 시립호수 어린이집 어린이들. /사진=수원삼성 제공
수원삼성은 "올 시즌부터 후원사인 아임에코와 함께 수원월드컵경기장과 클럽하우스에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투명 페트병 회수 캠페인을 진행해왔다"며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캠페인을 통해 총 510kg(약 3만 7천개)의 깨끗한 투명 페트병이 회수됐다. 이는 후원사인 아임에코를 통해 친환경 재생원사로 재탄생, 수원지역 어린이들에게 증정되는 '푸른새싹' 티셔츠의 원단제작에 활용됐다"고 20일 전했다.
푸른새싹 티셔츠 제작은 구단 용품 후원사인 푸마코리아에서 진행했다. 또 K리그 명예반장이자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마스코트 아길레온을 디자인에 활용했다.
수원삼성은 "푸른새싹 티셔츠로 아길레온은 지난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시립호수어린집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함께 색칠활동을 진행하고, 푸른새싹 티셔츠를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시립호수어린이집의 강미라 원장은 "폭우가 오는 와중에도 아길레온이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우리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같이 색칠활동을 해주고 푸른새싹 티셔츠까지 선물로 주어서 너무 고마운 마음이다. 아길레온이 선물해준 티셔츠가 친환경 재질로 만들어졌다고 들었는데 그런 점에서 아이들에게 더욱 의미가 있는 선물이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수원삼성은 "앞으로도 연고지 내 어린이집들에 대한 방문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고, 스포츠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설치된 아임에코 수거함. /사진=수원삼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