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엠넷 '퀸덤퍼즐'의 무대 콘셉트 레퍼런스에서 방탄소년단 앨범에 수록된 지민의 솔로곡 '세렌디피티'(Serendipity) 오프닝 장면이 예시로 등장해 시청자들과 팬들의 이목을 모았다.
당시 방송에서는 지민이 스노우볼 안에 앉아있는 사진과 함께 "아일랜드 무대 관련해서 이런 세트를 설치해두면 투명한 세트 안에 들어가 노래 부르는 장면을 아름답게 연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 이에 공감의 호응을 받은것 뿐만 아니라 실제 무대를 꾸민 팀은 손으로 스노우볼을 터트리는 동작까지 그대로 오마주했다.
이 오프닝은 지민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신비로운 비주얼을 극대화해 눈과 귀를 사로잡은 인상적 장면으로 잔잔한 도입부 시작과 함께 움직이기 시작한 지민이 손가락으로 투명한 장막을 '톡' 하고 건드리자 단숨에 걷히며 사랑스러운 동화 속 요정이 생명을 얻어 현실로 나오는 듯한 모습이 압권이다.
'세렌디피티'는 특유의 몽환적인 멜로디에 지민의 물 흐르는 듯한 우아한 춤선이 비눗방울 연출과 잘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의 예술성이 돋보이는 무대로 손꼽혀왔으며 특히 2019년 방탄소년단의 브라질 상파울루 공연 후 현지 언론은 지민의 세렌디피티 무대에 대해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지민의 솔로 무대는 K팝을 뛰어넘어 공연 예술이라고 불릴만큼 고난도의 아름다운 퍼포먼스와 보컬로 세계 팬들을 사로잡아 항상 큰 이슈가 되어왔으며 수많은 아티스트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 무대로 국내외 아이돌들의 교과서에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