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전셋값 상승 할까?

채준 기자  |  2023.08.13 13:48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1년 2개월 만에 상승(0.02%) 반전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직 섣부른 예상은위험할 수 있다.

전세가격이 전주 대비 오른 것은 2022년 6월 17일 0.01% 상승 이후 약 59주(시세 조사 기준)만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부동산 관련 데이터 신인도가 급속하게 떨어지고 있어 덮어놓고 믿을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데이터를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지난달 말 정부가 전세보증금 반환 대책을 시행한 후 임대인들의 자금 흐름이 개선되며 역전세 우려감이 낮아지는 분위기다. 다만 가을 이사철에 2021년 전셋값 고점에 계약한 물건이 몰려 있고, 오는 10월과 11월에는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도 상당한 만큼 역전세 고비를 100% 넘겼다고 해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7월 7일부터 6주 연속으로 보합세(0.00%)를 기록했으며,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4주째 보합을 유지했다. 또한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두드러진 가격 변동이 없었다.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서울이 1년 2개월여만에 상승(0.02%)으로 돌아섰다. 다만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에 머물렀다.

서울 매매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을 나타냈지만 하락한 구가 7곳으로 상승한 구(3곳) 대비 2배 이상 많았다. 지역별로는 구로(-0.03%) 노원(-0.02%) 마포(-0.02%) 서초(-0.02%) 은평(-0.02%)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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