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LEE' 이강인, 툴루즈전 '포지션 변화+선발 출전' 전망... "음바페에 좋은 찬스 만들 것" 기대

박재호 기자  |  2023.08.19 17:23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22)이 '센트럴 LEE'로 변신할까?

PSG는 오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데 툴루즈에서 툴루즈와 리그1 2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프랑스 '르파르지앵'은 19일 PSG의 툴루즈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이강인의 포지션 변화가 눈길을 끈다. 이강인은 측면 공격수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로리앙과 리그 개막전에서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 소속팀 마요르카에서도 대부분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복귀했고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PSG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우스만 뎀벨레가 나타나면서 이강인이 중원에서 뛸 가능성이 커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의 선발 출전과 함께 5000만 유로(약 731억원)를 들여 데려온 뎀벨레를 본격 시험대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이강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이강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르파르지앵'은 PSG의 4-3-3 포메이션에서 곤살루 하무스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맡고 음바페와 뎀벨레가 각각 좌우 측면에 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강인은 워렌 자이르-에메리와 함께 중원에 자리한다. 마누엘 우가르테는 그 아래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는다.

이강인은 지난 로리앙전에서 총 82분을 뛰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슈팅을 세 차례나 때리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PSG의 코너킥을 전담했을 뿐 아니라 여러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며 매서운 공격 본능을 자랑했다. 측면과 중앙을 부지런히 오가며 특유의 유려한 탈압박과 드리블도 선보였다.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이강인(왼쪽). /AFPBBNews=뉴스1 이강인(왼쪽). /AFPBBNews=뉴스1
최근 프랑스 '온제 몬디알'은 이강인의 미드필더 변화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음바페와 뎀벨레가 측면 공격수에 서면 이강인이 측면에서 뛰지 못할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중원에서 뛴 적이 있다. PSG는 올 여름 마요르카에서 데려온 이강인이 이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PSG 소식을 주로 전하는 'PSG토크'도 "PSG는 이강인의 창의적인 미드필더 능력을 팀의 장기적 대안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다재다능하다. 중원에서도 뛸 수 있다. PSG는 해당 포지션에 마땅한 자원이 없는 현재의 문제를 이강인으로부터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PSG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베르나르두 실바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이강인이 미드필더에서 활약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다고 강조했다. 'PSG토크'는 "이강인이 미드필더로 나선다면 음바페와 뎀벨레, 하무스 등 전방 공격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공격수들과 좋은 호흡을 기대했다.

몸을 푸는 이강인. /AFPBBNews=뉴스1 몸을 푸는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이강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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