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화면
고국진 PD는 20일 "요점과 다른점을 비교하고 확인해서 콕콕 집어낼 줄 알았다. 대체 무얼 얘기하고 싶은걸까? 감정에 호소하는 마지막에서 할말을 잃었다"고 개인 SNS에 적었다. 지난 19일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에 대해 집중 조명한 '그것이 알고 싶다'를 작심 비판한 것.
고국진 PD는 또한 "정산을 받고 혹은 부채를 갚는 게 음원 수익으로 밖에 안 된다고? 행사는? 광고는? 수익이 나는 모든 활동에서 변제 혹은 정산이 발생되는 건데 어찌 얘기만 듣다 나온 거 같지? 인터뷰만하고 후속 취재가 없네. 엔터일을 잘하는 자사 예능PD에게만 물어봤어도"라고 '그것이 알고 싶다'의 부실한 취재 내용을 지적했다.
고국진 PD는 이어 "홍대 교수는 무슨 근거로 저런 계산을 하고 있고 심지어 그 교수의 말에 환호하는 제작진? 그 이펙트를 편집 안하고 그냥 넣었다고? 돈 많이 버니까 신기한 제작진의 탄성 뭐 이렇게?"라고 '그것이 알고 싶다'에 등장한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의 음원수익 정산 방식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9일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외주 프로듀싱 업체 더기버스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을 다룬 이후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피프티 피프티 사태의 주요 쟁점이 누락됐다며 "피프티 피프티 편파 방송이었다"고 지적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프로그램에 대한 혹평이 빗발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