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메시의 만화 축구, 이번엔 US오픈컵... 2연속 우승 견인할까 '24일 신시내티와 준결승'

안호근 기자  |  2023.08.23 17:27
리그스컵 결승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리오넬 메시. /사진=인터 마이애미 SNS 리그스컵 결승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리오넬 메시. /사진=인터 마이애미 SNS
리그스컵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조르디 알바(왼쪽부터)와 세르히오 부스케츠, 리오넬 메시,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 /사진=인터 마이애미 공식 SNS 리그스컵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조르디 알바(왼쪽부터)와 세르히오 부스케츠, 리오넬 메시,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 /사진=인터 마이애미 공식 SNS
꼴찌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의 만화 축구는 계속된다. 리그스컵에 이어 이번엔 US오픈 컵이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1위팀을 상대로도 기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메시가 이끄는 마이애미는 24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TQL 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와 2023 US오픈컵 준결승을 치른다.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자마자 7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팀에 창단 첫 우승 트로피(리그스컵)를 안긴 메시의 발끝에 시선이 집중된다.


이번엔 상대가 만만치 않다. 신시내티는 MLS에서 15승 6무 3패(승점 51)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이다.

하지만 마이애미엔 메시가 있다. 메시는 리그스컵 우승으로 통산 44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는 과거 팀 동료였던 다니 알베스(UNAM 푸마스·43회)를 제치고 역대 최다 우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리그스컵 우승 후 마이애미 선수들이 메시(위)를 헹가레 치고 있다. /사진=인터 마이애미 공식 SNS 리그스컵 우승 후 마이애미 선수들이 메시(위)를 헹가레 치고 있다. /사진=인터 마이애미 공식 SNS
통산 4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메시. /사진=인터 마이애미 공식 SNS 통산 4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메시. /사진=인터 마이애미 공식 SNS
우승이 너무도 익숙한 메시는 45번째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이를 위해선 신시내티를 꺾어야만 한다.

MLS 최하위인 마이애미지만 메시 합류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과거 손발을 맞췄던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가 함께 합류하며 MLS의 다크호스가 됐다. 이를 리그스컵 우승으로 증명했다.

메시 합류 후 마이애미는 리그스컵 16강 승부차기 승리를 포함해 결승전, 리그 경기 등을 통틀어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신시내티와 최근 3차례 맞대결에선 1무 2패로 승리가 없지만 '뉴 마이애미'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결국 메시의 활약에 달렸다. 메시가 8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승부의 추는 마이매이 쪽으로 기울 공산이 크다.

신시내티의 최근 분위기도 좋지는 않다. 리그스컵 32강에서 내슈빌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했고 최근 리그 경기에서도 콜럼버스전에 0-3으로 완패했다. 홈경기라는 이점이 있지만 완전히 달라진 인터 마이애미를 잡아낼 수 있을지 의구심이 커진다.

이번 경기는 유로 플랫폼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이어서 오전 10시 30분부터는 또 하나의 결승 진출팀을 가리기 위한 휴스턴과 레알 솔트레이크의 준결승이 열린다. 이 경기 역시 같은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메시가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24일 US오픈컵 준결승에 나선다. /AFPBBNews=뉴스1 메시가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24일 US오픈컵 준결승에 나선다. /AFPBBNews=뉴스1
24일 오전 8시 인터 마이애미와 신시내티의 US오픈컵 준결승이 열린다. /사진=스포티비 나우 24일 오전 8시 인터 마이애미와 신시내티의 US오픈컵 준결승이 열린다. /사진=스포티비 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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