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충전을 마친 안산그리너스가 홈에서 승리 맛을 본다.
안산은 29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안산은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28라운드를 치르지 않으면서 부천전까지 열흘간 시간을 벌었다.
안산은 무더운 날씨로 인해 떨어진 체력을 회복했다. 또한, 안산에 부임한 임관식 감독 색깔에 맞출 시간을 벌었다. 충전된 체력과 더 나아진 조직력을 바탕으로 부천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충남아산FC와 지난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상대의 맹공세를 막아낸 수비와 골키퍼 이승빈의 슈퍼세이브는 빛났다. 경기 막판 역동적이고 빠른 안산의 공격도 살아나면서 희망을 봤다.
안산은 임관식 감독이 추구하는 포백 축구에서 더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고 있다. 김범수, 이현규, 정지용 같은 빠른 선수들을 주축으로 임관식 감독의 축구 색깔을 맞추고 있다.
중원에서 새로 호흡을 맞춘 최한솔과 수비에서 미드필더로 올라온 김정호의 신구 조화도 더 기대된다. 두 선수의 호흡이 더 좋아진다면, 중원 장악과 수비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상대 부천은 조직력과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진 팀이다. 닐손 주니어, 한지호, 이범수, 김호남 같은 베테랑에 안재준, 이정빈 같은 젊은 에이스들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최근 3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달리며, 리그 4위에 있다.
안산과 부천은 끈끈하고, 많이 뛰는 점에서 똑같다. 홈 이점을 앞세워 장점을 살리고, 기세에서 싸움에서 우위를 이어가 부천을 잡을 계획이다.
안산이 홈에서 부천을 잡고 승리 기쁨을 다시 누릴지 주목된다.
사진=안산그리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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