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오엠매니지먼트
배우 손승범이 티오엠매니지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폭넓은 연기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까지 섭렵하며 대중들의 마음에 스며들고 있는 배우 손승범이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데뷔한 그는 영화 '리턴 투 서울' '데시벨' '헌트' '범죄도시2' '강철비2:정상회담'을 비롯해, 여러 단편 영화에 참여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다. 그는 '강철비2:정상회담'에서 잠수함 내의 쿠데타로 인한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총격전을 벌이게 되는 막내 사병으로 출연, 자신의 첫 영화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이후 개성 있는 비주얼과 캐릭터와 일체 된 연기로 얼굴을 알리고 있다.
손승범의 진가가 드러난 작품은 영화 '리턴 투 서울'. 2022년 75회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고, 48회 LA 비평가 협회, 15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23회 도쿄 필름엑스 등에서 많은 수상을 한 이번 작품에서 그는 프랑스 비교문학 전공생 '동완' 역을 출연해 호평을 받았다.
극 중 그는 프랑스로 입양된 주인공이 한국에 돌아왔을 때 만나게 되는 인물을 연기했는데, 감독 데이비 추는 한 인터뷰에서 "손승범 배우가 프랑스어를 아주 유창하게 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는 프랑스어를 전혀 못하고 순전히 발음만 배워서 연기했는데,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멋진 연기를 보여줬다"며 극찬을 하기도.
손승범은 상업영화 외에도 국내외 영화제에 진출한 단편영화 '엘리제를 위하여' '여명' '보관공탁' '편지' '도둑이다' 등의 작품에 참여해왔는데, 2022년 양주배리어프리 영화제에서 상영된 단편영화 '약간의 판타지'는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 연기까지 하는 등 올라운더로의 재능을 드러냈다.
그의 활약은 무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매년 한 편 이상의 연극에 참여해오고 있는데, 연극 '쓱싹쓱싹(2022)'에서 패기가 넘치지만 엉뚱하고 순수한 신입 청소부를 실감나게 표현해냈으며, 연극 'OO의 이야기(2023)'에서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이자 회사원 '병철' 역으로 분해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처럼 여러 장르에서 의미 있는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가고 있는 손승범. 그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아 대표가 설립한 티오엠매니지먼트에 둥지를 튼 만큼 앞으로 그가 다방면에서 어떤 활약을 펼쳐나갈지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한편, 티오엠매니지먼트에는 김은희, 정은경, 조영규, 윤성수, 김수정, 기윤, 심리상담사 김미진 등 여러 장르에서 전방위로 활약하고 있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