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왼쪽)와 다니엘 헤니 /사진=뉴스1, 에코글로벌그룹
9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김히어라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SNL 코리아' 시즌4에 출연하지 않는다. 앞서 'SNL 코리아' 제작진은 지난 6일 9회 호스트로 낙점된 김히어라에 대한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자, 이튿날 예정된 녹화를 취소했다. 이어 9일 공개 예정이던 9회를 결방하기로 했다.
김히어라 편은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한 진위가 밝혀지기 전까지 녹화를 보류한 상태다. 다만 'SNL 코리아' 측은 애초 10부작을 염두에 두고 시즌4 호스트를 섭외해온 만큼, 종영까지 1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김히어라의 시즌4 출연은 고려하지 않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폭력이 사회적으로 예민한 사안인 점을 고려해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SNL 코리아' 시즌4 마지막 호스트는 다니엘 헤니가 낙점됐다. 'SNL 코리아' 측은 김히어라 편에 대한 추후 방송 여부를 떠나 시즌4 열 번째 호스트인 다니엘 헤니의 녹화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정식 스튜디오 녹화는 차주 진행될 예정이다.
다니엘 헤니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자타공인 미남 배우다. 조각 같은 외모와 부드러운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인 그는 지난 2005년 '삼순이 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그는 드라마 '봄의 왈츠', '도망자 Plan.B', 영화 '마이 파더', '스파이', '공조2: 인터내셔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미국에선 '크리미널마인드' 시리즈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